공지사항

작성 2019-04-08 10:09:47, 조회 167 [남도민속학회 제236차 월례회] 세월호 5주기의 망각과 기억, 못 다 쓴 기록 관리자

남도민속학회 제236차 월례학술발표회

 

세월호 5주기의 망각과 기억, 못 다 쓴 기록

 

일시: 2019414(), 오후1~3(학술발표), 3~430(공연)

장소: 광주 전통문화관 (입석당, 너덜마당) 

 


덧없는 꽃들이 피고 지기를 다섯 해, 세월호 5주기를 맞는 마음 착잡하다. 망각과 기억의 간극이 깊다. 노란 리본은 나비가 되었고 촛불이 되었으며 급기야 이 정권을 탄생시켰다. 거기까지였을까? 우리는 시나브로 망각의 강을 건너는 중이다. 민속학이란 학문으로 도대체 무엇을 끄집어냈는지 아득하기만 하다. 지난 3주기 때 우리학회는 진도 현장에 모였다. 마치 3년상을 치루는 것처럼 추모학술대회를 열었다. 응당 해야 할 의무라 생각했다. 5년이 흐르고 다시 그날이 왔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미 떠나버린 듯, 바람 많은 팽목항 난간에 기대어 선다. 이대로 보내기는 송구스럽다. 현장론적 화두를 마치 시지프스처럼 짊어진 우리들 아니었나. 세월호, 못 다 쓴 기록에 대한 얘기들을 풀어본다. 손재오 박사는 세월호 5,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었을 마당 연희의 역사를 얘기한다. 정태관 화백은 목포 거치 2, 붓으로 그려낸 기억의 물증, 그 파편들을 줍는다. 하미순 선생은 진도씻김굿을 통해 기억의 방식들을 문제 삼는다. 진도의 예인들은 추모의 씻김굿판을 벌인다. 시선의 결이 다르다. 현장이었던 진도의 의례이기 때문이리라. 망각의 강을 건너지 않은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서로 어깨 겯고 만나자. 어딘가 있을지 모를 소망 한 가닥 붙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9. 4. 5. 남도민속학회장 이윤선 모심

 

 

회장 인사말 등 진행 사회: 양향진 

 

<1>학술발표: 좌장: 서해숙(전남대) 

 

13:00~13: 30 진도씻김굿,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발표: 하미순(목포대 민속학 전공 박사수료,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

토론: 김정삼(목포대)

 

13:30~14:00 세월호 5, 마당에 새긴 몸짓의 역사 

발표: 손재오(미학 박사, 극단갯돌 연출감독)

토론: 김태훈(부산대)

 

14:00~14:30 세월호 목포거치 2, 붓으로 그린 기억 

발표: 정태관(목포대 민속학 전공 박사수료, 화가)

토론: 양향진(목포대)

 

14:30~15:00 종합토론 좌장: 나경수(전남대) 

토론: 참석자 전원




<2> 세월호 5주기 추모 공연: 너널마당

15:00~16:30

진도씻김굿(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좋을씨구~ 일환) 공연

 

17:00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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